넷플릭스 라켓소년단 보고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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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및 후기

넷플릭스 라켓소년단 보고난 후기

라켓 소년단 아쉬운 점

넷플릭스 라켓 소년단이 있길래 부모님이랑 같이 보았다. 스포츠에 관심이 없는 나로서도 이 드라마는 재미있게 보았다. 하지만, 뭔가 일본을 의식하면서 만든 의도가 보였다. 그럴 생각이 없었다 할지라도  "우리는 별로 한일 전 신경 쓰지 않아요."라는 말과 "일본 선수들 싫지 않아."라는 대사가 약간 신경 쓰였다. 일본인 친구들이 갑자기 와서는 "우리 같이 사진 찍자." 이거 보고 '응? 갑자기?'라는 생각을 했다. 또한, 영상을 보다가 '에이 저게 뭐야.'라고 느꼈었다.

하지만 다른 시각으로 보자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여기에 나오는 아이들이 고등학생이기도 하고, 외국인 친구들에게 관심이 많을 나이이기 때문에, 순수한면을 보여주려고 해서, 그런 장면을 넣었던 것 아닐까. 

 

라켓 소년단을 보면서 각각의 캐릭터들이 개성 있고 하는 행동들이 귀엽다고 느꼈다. 엄마는 윤해강이야~할 때 되게 귀엽다고 칭찬까지 하셨다. 

그런데, 인종차별 논란도 논란이지만... 중간 중간 광고가 신경 쓰이는 건 어쩔 수 없었다. 광고가 드라마 내용을 좀 무너뜨린다고 봐야겠지... 하지만 용태는 귀여웠다... 형들 앞에서도 광고를 하는 모습.... 

CG도 많이 들어가고, 풋풋한 사랑이야기도 좋았으나....너무 의식해서 만들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나같아도 인종차별 논란은 일본은 좋은 이미지로 넣어주려고 노력했으면서 인도네시아를 의도치않게, 차별적으로 묘사하는 건 의도한 바가 없었지만 상대방이 불쾌했다고 하면 좀 그렇긴 했지...

 

이번 논란에 대하여 감독이 사과도 했다. "인도네시아 시청자들에게 불쾌감을 줬던 일부 장면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다음 회차부터 면밀히 살필 것"이라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12일 자신의 SNS 계정에 "아프리카계 미국인 사회에 해를 끼치거나 조롱하거나 무례하게 하거나 낙담하려는 의도가 없었다"며 "캐릭터를 보고 화가 난 사람들에게 사과하고 싶다. 저에게 자각심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알렉스의 외모는 의도적으로 조롱을 묘사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동경하고 되고 싶었던 문화를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라켓 소년단 스토리도 좋고 재미도 있는 드라마이다. 이드라마가 이번 일을 계기로 스토리에 신경을 써서 좋은 이미지로 남겨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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