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보스 베이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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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및 후기

넷플릭스 보스 베이비 후기

넷플릭스 보스 베이비 

난 처음부터 동생을 원하지 않았어!

외동의 마음을 잘 모른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외동이 너무나도 부러웠다.

왜냐하면, 나에겐 많은 형제들이 있었으니 까. 내가 지금 것 봐왔던 외동들을 살펴본다면, "배려심이 없고, 자기밖에 모르고, 누군가에게 배려할 줄 모르는" 그런 아이들 뿐이었다.

보스 베이비를 유심히 살펴 보았다. 원래 처음부터, 보스 베이비를 열심히 본 결과, 템플턴에게는 동생이 생길 운명이었다.

템플턴의 부모님은 템플턴에게 무한한 사랑을 주셨고 또 아껴주셨다.

매일 자장가를 불러주고 책을 읽어주는 것이 하루의 일과였으나, 부모님께서 "동생을 원하지 않니?"라고 여쭤보셨을 때, 팀은 "아니요 나는 괜찮아요." 했다.

그래서 템플턴의 동생이 될 수도 있었던 아기가 가족에서 경영진으로 빠지게 된 것이 아닐까

영화를 보면서 대사 하나 하나에 집중을 해보았다.

'인간은 아기를 원치 않을 거야.'

아기에게는 수 많은 시간과 돌봄이 필요 해. 거기다가 떼쓰기만 하면 뭐든지 다 들어주지. 그렇기에 더더욱,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형제자매가 없는 외동들은 아기를 원치 않을 거야. 이렇게 해석을 해볼 수 있었다.

템플턴 또한, 동생의 존재를 원하지 않았다. 오히려 필요 없는 가치라 여겼다.

하지만, 보스 베이비에서 나오는 말과는 달리, 템플턴은 보스 베이비와 협동 임무를 수행하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나눔의 가치를 알고, 배려할 줄 알게 되는 인물로 성장하게 되었다.

템플턴은 정이 많고, 상상력이 풍부하고, 의리가 있는 아이이다. 그는 그저 아직 어렸기 때문에 보스 베이비가 하는 말을 잘 못알아 들었지만 보스 베이비랑 같이 싸우면서 충분히 멋진 인물로 성장했다.

보스 베이비도, 가족의 정을 모르지만 템플턴과 함께 악당들과 싸우면서, 자본 주의 보다,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인물로 성장해 나가는 좋은 애니메이션이었다.

보스 베이비가 중간 중간, 명언을 남겨 두는데, 처음부터 이 영화에 '보스'는 없었던 것 같다.

'네가 해냈어' 라고 했을 때마다, 아니야, "우리가 해냈어!"라고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이 작품에 보스는 아무래도 없었던 것 같다. 템플턴이랑 보스 베이비 둘다, 보스였을 지도 모른다.

음, 글쎄 내가 하는 소리도 뭔 개소리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나는 나는 영화를 이렇게 이해했다.


저출산 고령화 개인주의가 익숙해진 시기에서 사람들은 아기를 안 낳으려고 한다.

또한, 돈이 중심이 되는 사회에서 아기를 키우려면 수많은 돈과 시간이 들어가기 때문에 더욱 귀찮은 존재라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이제는 독박 육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아기라는 존재가 귀찮은 대상이 될지도 모르나 인간은 누구나 늙고, 아기였었던 때가 있다.

동물도 마찬가지다. 나눔의 가치를 알고 가족의 정을 느끼면 그 생각이 달라질 것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내가 느낀 이 애니메이션의 주된 핵심은, 가족의 따뜻함을 알게 해주는 좋은 애니메이션이다.


뭐 사람마다 생각하는 감정이 다르기에 이 영화를 어떻게 해석하면 좋을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느끼는 바로서는 그랬다.

템플턴이, 보스 베이비를 가족이라고 느끼는 장면이 나올 때마다, 감동적이라고 느꼈다.

가족들이랑 보면 좋은 애니메이션이며, 애니메이션이라고 무시하면 안 될 수준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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