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구입하게 된 계기
대학교 일학년 때의 일이었다. 사람이 좋아서 이 사람 저 사람 만나고 다녔다. 그냥, 이유는 없었다.
한 번 만나면 그 관계를 끝까지 다 지켜내려고 노력했고 그 관계가 지속되지 않을 때마다 나를 자책하곤 했다. 내가 문제가 있었던 거야 하고..
이제껏 나는 너를 친구라 생각했는데, 그 친구가 진짜 친구가 아닐때마다 상처가 더 깊어져 정신병이 오고 그래서 책에서라도 치유 받고자 이 책을 구입해 읽게 되었다.
공감된 스토리 매일 지각하는 친구
공감된 스토리는 다 북마크 했다. 내 친구 중 한명 중에 지각을 서스럼없이 하는 얘가 있었다. 지금은 손절했지만.
그 친구랑 우연치않게 서울에서 만나야 하는 날이 왔다. 별로 친하지도 않았지만, 왠지모르게 셋이서 만나게 됐다. 사실 어떤 친구가 약속을 주도해서 놀러갔다.
우리집에서 서울까지 한시간 반 지하철 타면 두시간이 쫌 넘게 걸려 아침 일찍부터 준비해 아빠한테 부탁해서 터미널까지 가고 나 먼저 도착할 것 같다고, 친구들한테 선전포고 했다. 그런데 서울에서 살고 있는 친구는 늦게나와도 먼저 있었고 약속을 주도했던 친구 B는 전날 하룻밤 서울에서 자서 늦지않게 올 수 있었다.
홍대입구 5번역, 아직도 기억난다. 환승을 잘못 한 나. 을지로 3가에서 환승 잘못해서 30분을 잡아먹었다.
미안하다고 사과했는데 계단까지내려오고 마중나왔으니 쏘라고...결국 나는 교통비도 엄청들고 쓸데없는 여행에 돈 쓴 꼴이 되었다.
그 뒤로는 절대 지각을 안 하는데, 나보고 한턱 내라고 한 친구는 알고보니 약속 때마다 늦어서 하 이건 진짜 아니다 싶어서 2학년 때 손절했다. 그 친구랑 다니면 나도 같이 늦는 꼴이 되어서 , 화가났는데 이책을 보니 아 세상엔 참 이런 부류의 사람이 많구나 하고 느꼈다.
착하다는 말이 칭찬 아닌 것
맨날 희안하게 듣는 첫인상 이야기가 있다. 인성이 바르다, 착해보인다 올곧다 실제로는 그러지 않은데
그런데 이게 사회에 나가면 칭찬이 아니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걸 악용하는 사람을 나도 많이 봤기 때문에 이책을 보고 만만해 보이지 않기 위해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차가운 세상에서 독해지기로,
마음의 상처가 있는 분은 꼭 읽어보길
이제껏 너를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 첫 번째로 인간관계에 마음에 상처가 있는 분, 여러 사람을 만나고 지친분에게 추천한다. 두 번째로, 이런 부류의 사람을 만났을 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모르겠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난감한 상황이 있을때마다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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