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 좌석제 때문에 당황했던 날 (feat.여기 내 자리인데요/과거가 그립다 디지털 소외계층은 서럽다)

 

고속버스 좌석제 과연 좋은 걸까?

 

코로나 19가 풀리면서 이제 여행도 자유로워 졌다.

그런데 예전에는 좌석버스 없이도 그냥 탈 수 있었다. 

 

2013년 07.28월 비좌석제 자유석은 이랬다.. 

진짜 한국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나 싶을 정도임 

버스 요금 너무 비쌈

고속버스 진짜 황당했던게 버스가 슝 가버리고

 

무슨 버스 예약했는데도 

못타는 불상사도 발생하고 

"여기 내 자리인데요?..."

버스 자리로도 갑질 개 쩜..

2023.03.04 출발시각 좌석제로 변경됨 

그런데... 갑자기 시각이런것도 나와버리더니 ㅠㅠ 버스를 자주 탔던 사람들은 그냥 황당 그 자체임

"여기 우리 좌석이고, 우리 고속버스고, 당신은 시간을 놓쳐서 이 버스 못탄다."
"그럼 나는 어디로 문의해야하냐."

"학생 그냥 태워줘라"

아저씨가 그저 고마웠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시까지 나는 그저 기다렸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직까지 기다렸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예전에는 없던 것들도 생기고 ㅠㅠ 과연 이런게 좋은 건가 싶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는 몰랐는데 버스 기다렸는데 진짜 와 눈앞에서 버스 놓치는 슬픔이란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도 버스 가요 출발해요 안알려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두루 말할 수 없었다ㅠㅠㅠ

버스 매표소에서 아저씨한테 말했었는데

뭔가 괜히 죄송했고 ㅠㅠ

아무거나 탈 수 있는 것도 아니었고 

쒸잉 짜증나서 글 씀 

 

어떤 사람은 그냥 짐을 두개나 놔두고 편안하게 가는데

정작

필요한 사람 엄청 간절한 사람은 집에도 못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예매도 못해서 차도 못타뮤ㅠㅠㅠㅠㅠㅠㅠㅠ 와 면허 없으면 서러운 거라더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버스 타면서 진짜 짜증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