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살만한 세상 넷플릭스 미생
나는 집중력이 그렇게 강한 편이 아니다. 책을 봐도 느리게 보고 드라마를 보아도 느리게 보고 조금씩 보고 그래서 20편도 길게 느껴졌다. 하지만 미생은 재미있었고, 밥 먹을 때마다 봐서 지금 다 봤다.. 아.. 넷플릭스 결제가 끝났다가 다시 하는 바람에 조금 걸린거다.. 곧 내미래가 저렇게 될것 같아서 그런가? 보는 내내 심기가 불편했지만 재미가 있었다.
미생 줄거리는 예전에 너무 핫했던 드라마여서 다들 잘 알고 있을거라고 믿는다. 신입사원 장그레는 고졸출신이고, 어쩌다가 운좋게 대기업에 계약직 사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하지만, 그를 반기는 정직원 동기들은 거의 없었다. 당연하지, 이 회사에 들어오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했는데 뭔 듣보잡 고졸이 대기업에 정규직은 아니더라도 계약직으로 들어오게 되었으니까.
처음에는 다들 장그래를 아니꼽게 보지만, 왕따도 시키고 진짜 심한 일도 많이 시켜서 그거보고 너무 어이가 없었다. 진짜 회사 가면 저럴까? 나중에 내 미래가 저렇게 되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벌써부터 스트레스로 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장그래는 노력으로 오과장을 홀리게 만들고 모든 이들에게 회사에 쌓은 공을 인정받지만, 회사는 인정해주지 않았다.
그러나 장그래는 인복이 넘쳐나는지 오과장이 어떻게 해서 뭐 취업도 시켜주고 그래도 살만한 세상이 이 뜻인가 보다. 진짜 오과장 무슨 명언 제조기야?
뭔 명언이 계속나와;;;
오과장 명언 제조기 |

"나를 홀려봐. 나를 어떻게 홀려서 물건을 팔게 만들래?" "포기란 없어 할 수 있는건 다 해 봐야지"
장그래(뭐든지 그래그래...해서 장그래??) |
미생 짧은 후기
앞으로 나도 졸업하면 사회생활을 할 텐데, 그 전에 한번 경험해 보았지만 정말 직업은 자기에게 맞는 것도 중요하지만,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어느 정도 영향을 받는 다고 느꼈다. 그리고 일 안가르쳐 주는 회사 사람들 못한다고 무시하는 경험 많다고 잘난체 하는 사람들 너무 싫었다. 안 맞는다고 무조건 무시부터 하는 사람들도 너무 미웠다.
그래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회사생활은 결국 내가 직접 많이 겪어봐야 자기 일을 찾아나갈 수 있는 것이고... 미생을 보면서... 재미 있었지만... 앞으로... 내 다가올 미래라 생각하니...참 ... 슬프기도 했다. ...학생이고 싶다...평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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