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계정을 찾았다.
하나 2022년 5월 1일에 추억팔이를 위해 한동안 안 하던 인스타 계정을 찾았다. 그렇게 궁금하던 타인의 일상도 훔쳐보고 참을 만큼 참았다 사실 애써 누군가에게는 쿨한척, 나는 타인의 일상 궁금하지 않아라고 이야기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남들에게 내 일상도 공개했는데... "뭐 하는 건가" 이 바보 같은 짓은?
이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아 다시 비활성화 들어가야 하나 싶었고 아니다 오히려 글은 올리지 말고 그냥 계정은 갖고 있고, 과거에 올려놓았던 사진들이 아까우니까 그냥 남겨 놓기로 했다.
두울 좀 웃겼던 것들은 언팔했던 지인들도 있었다. 음, 전부터 언팔하고 싶었는데 조금 많이 고민했지만 드디어 언팔했다.
세엣 인스타가 왜 점점 재미가 없어졌을까.. 다들 지인들이 타인의 일상을 눈팅용으로만 사용하기 시작하고 올릴 사람들만 올리고 다 일상이 거기서 거기니까... 재미가 없어졌기 때문이겠지?
유학했을 때는 정말 재미있게 놀았기 때문에 게시물 보관을 가보면 인스타 스토리가 가득 채워져 있었다. "내가 이런 글을 올렸었구나" 하고 나 혼자 스토리 보면서 추억 팔 이하고 한편으로는 "열심히 살았구나"하고 위로를 받으면서 살았다. 음, 인스타 사진이 있어서 열심히 활동했던 내 모습이 아직은 살아있어서 그래도 나름 위로가 되었다.
아마 이것 마저 진짜 사라졌다면 멘붕이 왔었을 것이다....
기록하는 것이 습관이었던 나에게 사진은 추억이라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해 준다. 돌이켜 보면 정말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사진이다 시간은 정말 빠르게 흘러간다.

넷, 그리고 보기 싫은 사람들도 보였다. 인스타로 보기 싫은 사람들도 보였다... 참 이게 불편했다 보기 싫은 사람들도 보인다는 것이... 보고 싶은 사람들만 보면 좋은데 일일이 다 삭제를 눌러야 하니까 너무 힘들었다.
결론적으로는, 전처럼 인스타그램을 고등학생 때처럼, 재미있게 하지는 않을 것 같다. 옛날에는 엄청 재미있게 했었지만 그다지 요즘에는 모르겠다. 아마 블로그를 더 재미있게 해서 그런 게 아닐까?
인스타그램은 어딘가 모르게 이제는 한물 간 것 같다. 사진 정리는 나중에 뽑고 싶은 사진을 더 뽑아서 앨범에 차곡차곡 모아놓아야겠다. ㅎㅎ
코로나 걸리고 7일시점 2022/05/02 |
일단 코로나 걸리고 나서 식욕이 저하가 되니까 확실히 몸무게가 엄청 빠졌다. 이건 내가 운동해서 빠진게 아니고 뭘 잘 안 먹으니까 빠진 게 맞다. ㅠㅠ 원래는 54~55kg였지만 코로나로 53.6kg가 찍혔을 때 조금 놀랐다. 식욕이 너무 없어서 좀 놀랐다.
어휴 일단 일상은 여기까지지만, 코로나 7일 차 정도 되니까 콧물은 나왔으나 현 증상은 거의 호전되었다. 딱히 큰 증상은 없고 그냥 무난 무난한 편이다. 1,2 일차가 제일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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