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소리도 없이 후기
어제 부모님이랑 소리도 없이를 보았습니다.. 노잼이라는 소리도 있지만 오히려 재밌었고 조금 안타까웠습니다... 흑흑... 아니 뭔가 후기를 보았는데 찝찝함이라기 보단... 뭔가 여운이 있기도 했는데... 사람마다 다르게 해석하는 거죠 뭐.. 저는.. 배우 유아인님이 안쓰러웠고 배우 유재명 님도 허망하게 돌아가셔서 이게 뭐시여 싶었습니다... 아나... 유괴범 아닌데... 근면 성실한 사람인데... 남의 돈 벌기 더럽게 힘든 세상...이라고 느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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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줄거리
낮에는 계란 장사 밤에는 시체를 처리하며 근면 성실하게 살아가는 두 남자.
얼떨결에 유괴된 아이를 며칠 동안 맡아달라는 부탁을 남기고 사라진 의뢰인 그렇게 그들은 계획에 없던 유괴범이 된다.
중간부터 보게 된거라 줄거리를 찾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중간부터 보게 되어도 넷플릭스의 줄거리 설명 덕분에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만, 그래도 뭔가 이해는 가질 않았지만 재미있게 보았고, 내용이 전달되었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얼떨결에 유괴된 아이 초희가 오자 집안환경이 달라지다.
초희라는 여자아이는 잘못 납치된 여자아이. 그래서 납치범들이 소리도 없이 다시 초희를 데리러 오려했으나 경찰관 시체 때문에 실패합니다. 그건 뒷부분에서 쓸 예정입니다.
시골집에 가보니까, 초희는 놀라게 됩니다. 모르는 오빠등에 업혀 자전거를 타고 이상한 집에 가보니, 문주라는 여자아이가 있었고, 할 줄 아는 단어는 "배고파" 밖에 없었다. 먹는 건 소시지 하나. 열약한 가정환경에, 초희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시골집에 가면 이보다 더한 어린아이들아 많겠지요...?
뭔가를 물어보면 할줄 아는 건 고개를 끄덕이는 것뿐입니다. 하지만, 초희는 문주에게 이것저것 가르쳐줘서 좋았습니다. 문주랑 초희랑 함께 시간을 보내서 결말은 헤피엔딩일 것이라고 느꼈는데.... 아쉬웠습니다.
지키려는 자와 도망가고 싶은 자
색다른 코미디라 하지만... 이장면 보면서 정말 안쓰러웠습니다... 문 주는 진심으로 초희를 좋아해서 언니라고 하는데 초희는 어떻게 해서든지 벗어나고 싶어 하고, 유아인 님은 초희랑 더 있고 싶어서 경찰관이랑 싸운다.... 안쓰러웠습니다. 진심으로....
끝으로, 결국에는 유아인님이랑 경찰관님이랑 싸우다가 어떻게 해서 힘으로 버티지 못하고 숨지셨는데(?) 삽으로 묻게 됩니다. 초희도 그걸 배웠는지 알아서 삽을 가져왔습니다. 애도를 했지만 다행히도 살아계셨다는 겁니다.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에피소드! 손 잡는 장면이 꽤 나옵니다. 그리고 놓치지 않는 장면도요. 나름대로 해석하자면 "정"과도 관련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술취한 경찰관 아저씨가 있었는데요, 밤에 초희가 문이 열려있어서, 숨바꼭질 하자고 했을 때 "아저씨가 경찰관이야 같이 가자"라고 이야기 해도 초희는 거부합니다. 하지만, 초희는 유아인님이 오실 때는 손잡는 걸 거부하지 않습니다. 아이들도 알고 있는 것 입니다.
결말 후반부에는 초희는 어린이집에 돌아가지만 "유괴범이에요" 하고 굳이 일러 받쳐야 했는지, 손을 잡는 이유가 계속해서 많이 보여주잖아요."아저씨가 경찰관이야 같이 가자" 유아인님이랑 갈때는 초희가 먼저 선뜻 손을 내밀지만, 이상한 아저씨가 손을 내밀 때는 거부하지만, 어린아이도 알아요, 초희가 얄미운 캐릭터는 아니었던 같았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생각해보면 초희도, 갑자기 납치된건데, 적응하려면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무서웠을 것 같아요. 적응한 것도 대단하다고 느껴요. 우리는 제 3자니까, 초희가 얄밉게 느껴진거지 우리가 저 나이때 당해보면 무섭고 힘들거예요.
초희가 "유괴범이에요" 정에 약한 유아인 배우분이 가지 못하고 있으니까 빨리 가라고 알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저 제 나름대로 해석해봅니다... 아무튼 뭔가 여운이 남았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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