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슈렉 후기
" 진정한 사랑의 첫 키스로 밤과 낮에 따라 모습이 달라질 지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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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슈렉을 보고 난 후 여러 감동이 벅차올랐다. 나도 어렸을 때, 외모 콤플렉스로 인하여 세상과 담장을 쌓은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조금 나아진 편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내 옆에는 아무래도 늘 나를 응원해주는 소수의 친구들과 가족들이 있어서 괜찮았었다.
하지만 슈렉은 아무도 곁에 없었다. 다가오는 사람들이 있더라도 쉽게 다가가지 못했을 것이다. 의심부터 하는 것이 당연하다. 무언가 목적이 있기 때문에 다가오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게 분명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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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슈렉에게 엄청나게 집착을 한다. 정말 끈질긴 동키... 수다쟁이 동키.. 마치 나를 보는 듯하다. 동키는 mbti중 e이고 슈렉은 i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몇 번이나 해보았다.. 내가 저러거든...
" 날 좀 내버려 둬!"
...라고 이야기 하지만
끈질기게 답이 나올 때까지 이야기하고 캐묻는다.
또 안받아주면 시무룩해져 있다가도 받아주면 얘는 역시 나를 좋아해 하고 서로 쿵작이 잘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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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보면, 슈렉은 원래 성격이 이런 건 아니었다. 세상이 그를 이렇게 만들었었을 수도 있다. "담을 쌓는 건 내가 아니야 세상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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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날 볼때마다 멍청하고 못생긴 오거라고 단정 지어.
이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겐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는 것이 슈렉은 진정한 친구들에겐 정말로 잘해준다. 다만, 마음의 문을 열기까지가 오래 걸린다. 동키가 그렇게 들러붙을 때는 정말로 귀찮다고 저리 가라고 차갑게 대하지만, 냉혈 하게 대하는 모습이 종종 눈에 띄었다. 하지만 그는 정말로 내 사람이다, 떠나지 않을 것 같은 영원한 동반자이다 싶을 때는 잘해 주는 것이 눈에 띄었다. 다른 사람한테 해도 안 끼치고, 오거한테 계속해서 저런 말을 하면 마음의 문을 굳게 닫기 때문에 피오나 공주에게도 쉽게 다가가지 못했던 것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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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지도 못하면서 단정지으면 안 되겠지
피오나 공주는 지금까지 알던 공주들과는 다르다. 피오나 공주는 지금까지 나왔던 공주들과는 확실히 다른 캐릭터 공주들. 원래 공주들은 우아하고 고상한 공주들이다. 하지만, 그런 편견을 깨트린 캐릭터 중 한 명이다. 그게 바로 피오나 공주. 자기가 잘못한 점은 인정하고, 자기 스스로 강하게 성장해 나간 멋진 캐릭터 중 하나이다! 그렇지만 고집이 세고, 상상력이 풍부하며 순진해서 오해 때문에 잠깐 슈렉이랑 사이가 어긋나서 또 아쉬워진다....
진실된 사랑 VS 거짓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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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끝으로 슈렉은 결정적으로 이것이다. "사랑하면 겉모습은 중요하지 않다, 닮게 되어있다." 피오나 공주가 슈렉이랑 첫키스를 했는데 예쁜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았고 오거 모습으로 돌아간 건 새드 엔딩이었을까? 아니다. 오히려 해피엔딩이다. 슈렉이랑 오거의 모습으로 살아서 결혼을 해서 영원히 오래오래 행복한 모습으로 살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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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영주랑 인간의 모습으로 살았더라면, 그녀는 더 불행한 모습으로 살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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