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호텔델루나 후기

넷플릭스 호텔델루나 후기

▶넷플릭스 호텔 델루나 처음 들었을 때

호텔 델루나? 그거 뭐하러 봐...

나는 드라마를 오랫 동안 보는 편이 아니다. 왜냐하면 한번 보면 미친 듯이 정주행 해야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한번 흐름이 끊기면 그 스토리가 기억이 안나는 것도 있고, 무조건 다 봐야하는 습성 때문에....드라마 보다는 영화를 더 선호하기도 한다.

그래서 다들 유행하는 드라마를 볼 때 오히려 색다른 취미 생활을 하거나 산책 운동 자기계발을 몰두했었다.

오늘은 호텔 델루나에 대한 스토리와 전개 그리고 명대사 색다른 해석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겠다.

---

장만월은 악덕 사장인 줄 알았다. 하지만 단지, 표현이 서툰것 뿐이었다.

장만월이 한 만행 그냥 내 기준...

전생에 보니까, 장만월은 악덕이었더만!

장만월은 사람을 마구 잡이로 죽였다. 나무에 있는 꽃을 그저 아들에게 갖다주려고 했었을 뿐인데 만월이는 찬성이의 아버지한테도 자비가 없었으며 교통사고로 머리를 다치게 했다.

만월이는 대신에 아버지를 살려주는 댓가로 아들을 호텔 델루나에 팔아서 일꾼으로 쓰게 할 것인지 혹은 아빠가 죽어서 어린 아들을 혼자 두게 할 것인지 댓가를 치르게 하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하게 하는 것을 고르게했다. 당연히 아빠는 아들이 혼자 두게 하는 것은 할 수 없다고, 후자를 선택하게 했다.

만월이는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는 아들에게 매일 같이 호텔 델루나로 취업하라고 꽃을 보낸다.... 뭐 결국은 취었했지만...

구찬성은, 본래 심성이 착하고 남에게 배려심이 강하다.

성격으로 들어가니까 이야기가 길어지네... 이게, 조금 드라마 보면서 답답했던 부분이 장만월과 구찬성의 성격이 상극이다 보니까 '썸'의 기준이 다르다 보니 더 그랬었던 것 같았다. 구찬성은 사람이 해서 아닌건 아니다라고 딱딱 이야기 해주고 만월이의 나쁜 행동을 짚어주는데, 만월이가 전생에 아무래도 안 좋은 일을 많이 당해서 인지 어긋나는게 많이 보였다.

또한, 신들이 너무 확고한 답을 안 줘서인지, 드라마 볼 떄마다 아무리 신이라도 그렇지 확고한 답을 주지 않는게 너무할때가 있었다. 도움을 주는 신이 있는 반면에, 애매 모호한 답을 주는 신도 있었으며, 오히려 구찬성이 도움을 줬는데도 얄밉게 구는 신도 있었다. 신이 정말로 그런다면 피곤할 것 같다...ㅠㅠ 밍..

신들도 자신의 성격이 확실하게 두드러지는 것이 보여서 구찬성이랑 장만월이랑 연애를 해도... 달달하지만은 않았던 드라마였다. 오히려 서브 주인공들이 연애를 할 때 좀 더 재미있게 보았던 것 같다... 나같은 경우...ㅠㅠ

그래도 다행인 건, 전생에 구찬성과 만월이는 악연이 아니다라는 것이다. 그것에 안도- 어차피 청명이가 이미 그건 죽을 때 유언으로 "지지 않는 달이 되어 지켜보마" 라는 말을 남겼기 때문에...인지하고 있었다.......하지만 드라마가 재미있어서 끝까지 보기는 했다... .또 호텔에서 일한적이 있어서 그 추억이 있어 보긴 했다.

호텔 델루나는 특별한 호텔이다.

"결국은 죽은 귀신들이 귀신을 위로해 주는 곳"

결국은 호텔 델루나는 특별한 호텔이다. 죽은 귀신들끼리 모여서 귀신을 위로해 주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서로 다시 만나는 곳이다.

델루나는 그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다른 사람들은 절대로 모르는 비밀스러운 곳을 알아가는 곳입니다. 처음에는 나도 호텔 델루나 왜 보는지 몰랐다. 판타지 소설로만 인식했었고 유치한 작품으로만 바라보았었다. 그러나 감동적인 사연이 점차 나올 수록 눈물이 흐르게 되면서 사연 하나 하나에 혼자 눈물이 나올 뻔 했다. 그중에서도 내가 슬펐던 것은 이런 미세한 연결고리가 아닐까.

바로 현중이와 유나, 할아버지와 낡은 시계를 연주할 때 그리고 시계를 계속해서 보여주며 시간을 언급하는데 이건 분명히 "시간이 다 되면 나는 가야 해"라는 세대 엔딩의 결말을 보여주고 있다. 장만월씨와, 구찬성의 러브 스토리도 물론 슬펐지만... "내가 먼저 죽어서 미안해"라고 현중이가 말했을 때...너무 너무.. 안타까웠다...

잎이 나고 꽃이 피고, 지고 생과 사의 시간은 다시 흐르게 될 것이야. 마고신

니가 가고 싶은 곳은 더이상 현실 세계에 존재하지 않아. 널 데리온 사람이 니가 머물 곳을 말해주었어. 가서 편히 쉬어. -만월

호텔 델루나 안무서워? -만월 당신이 있잖아요 날 지켜요 -구찬성 지켜줘서 고마워. -만월

끝으로

결국에는 만월이는 처음에는 구찬성을 잘난척하는 하버드 대학생으로 여겼지만 진심으로 좋아하고 사랑하고 지키고 싶은 존재로 여겨졌다. 그리고 다음생애 또만나자고 기약했다. 결국에는 나무가 수명을 다해 미련이 남아도 삼도천으로 가지만, 어찌 됐든간에 전생에 대한 마음은 잘 해결 되었으니 새드엔딩은 아닌 것 같다. 언젠가는 반드시 구찬성과 만월이는 꼭 만날거라 믿는다!! 다른 커플 다 안이루어짐...산체스도 솔직히말해서 너무 슬펐는데.... 하.. 쓰다보면 산체스도 길어질 것같고....

그나마.. 괜찮게 된건... 미라커플...............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