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팬더 시리즈 몰아보기 후기
10년도 더 된 애니메이션 쿵푸팬더입니다. 넷플릭스로 다시 보기 했었는데.. 뭔가 여운이 크게 남고 명대사가 굉장히 많았어요. 쿵푸팬더 넷플릭스 시리즈 두루마리의 비밀이랑 쿵푸팬더 동지축제도 보게 되었는데요, 역시 이 애니메이션은, '비결은 없지만 진정한 나를 찾아야 한다.'는... 그런 의미가 담겨 있는 것 같아요.
사부가 그렇게 지키려고 했던 용의 문서 하지만 보려고 했으나,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죠. 용의 전사가 되는 비결도 없으며, 그 비책 또한 없습니다. 누구나 다 시간을 거치면서 자기만의 능력을 갖추게 된 것이고, 거기에 맞춰서 살아가려고 하면 "진정한 나 다움" 은 찾을 수 없다는 것이 이 애니메이션의 결론이었던 것 같습니다.
타이그리스의 대사도 살펴보면 "저는 사부가 될 수 없을 것 같아요..."라는 말이 여운에 남았는데요 거기서 거북 스승이 "맞아 너는 사부가 될 수 없지."라고 이야기 합니다. 거기에 더 주눅이 드는 타이그리스를 보며 안타까웠습니다.
거북 스승이 왜 그렇게 말했을 까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말을 달리 해석해 보면 "너는 너만의 특기와 재능이 있고, 사부는 사부만의 능력과 재능이 있다. 그러므로 너는 사부가 될 수 없다."라는 것을 알려주려고 한 것 같아요.
자식은 부모가 원하는 대로 성장할 수 없다. |
사부는, 타이그리스의 호랑이 본능을 억누르게 하려고 했고, 자기가 습득한 능력대로 성장해 나가길 바랐을 겁니다.
포의 부모님도, 포가 좋아하는 일을 하기 보다, 가게를 이어받아 국숫집을 운영하길 바라셨을 겁니다. 하지만 자식은 부모가 원하는 대로 성장할 수 없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크게 공감하였습니다.
저도 부모님이 예전부터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이것 저것 시키셨습니다. "너는 이 길 보다 저 길이 맞는 것 같아." "너는 이걸 할 수 없어." 라는 식으로 돌려서 이야기 했죠. 하지만 저는, 반대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삶의 만족감을 느끼고 성장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원하는 일을 했을 때 빛이 나는 걸, 더 활력이 솟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이랑 의견차이 때문에 대판 싸울 뻔 한적도 있고요. 결국은 미래는 내가 만들어 나가는 것인데, 너무 자식을 자기의 기준에 맞춰서 키우지 않았으면 해요. 그 사람의 성격이나 가치관은 마음대로 바꿀 수 없어요. 사람마다 재능, 본능, 본성이 다르기 때문에 웬만하면 자기 자식이 원하는 일을 지원해 주되, 그 진로에 맞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면 자식은 분명히 좋은 길로 나아갈 수 있을 거예요.
넷플릭스에 있는 시리즈를 보면서 느낀거지만, 쿵푸 팬더는 재미 보다 감동이 더 남은 애니메이션이었으며, 여러 모로 많은 생각을 느끼게 해준 즐거웠던 애니메이션 같았습니다. 알고 보면 타이그리스랑 포는 기본적으로 가치관이나 성격이 많이 닮았다는 사실....
한번 쯤은 옛날 애니메이션도 다시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색다른 경험이었네요.
여담이지만 + 포가 입을 안 다물고 인싸력이 보여서 ENFP 일 것 같다고 느꼈었는데 .. ENFP맞네요ㅋㅋㅋㅋ 같은 종족을 알아보는 mbti 캐릭터 성격...꿀잼...^^;;
#넷플릭스쿵푸팬더 #두루마리의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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