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날씨
2022년 8월 2일 다이소를 털러 가기로 결심한 날이다.
꽃팔찌 있나~~~ 아침부터 준비하고 나갔지~ 그런데 다이소 쇼핑하고 나왔는데 하늘은 맑았지만 비가 내렸다. 무지개를 볼 수 있나 싶었지만 무지개는 뜨지도 않았다. 호랑이 시집가는 날이다. 모자도 쓰고 그래서 그냥 우산은 사지 않았다.
벌써 2022년의 하반부를 달리고 있다. 시간 참 빠르기도 하지~ 그래서 좀 색다른 이색 취미를 더 즐기고 갓생을 즐기기로 했다. 산책도 하고 나도 하루 하루를 알차게 즐기고 돈도 좀 벌기로 했다. 다이소 DIY를 해보기로 했다. 다꾸도 좀 해볼까 생각중이다.

하늘 정말 신기했다. 다이소도 매장마다 있는 물건도 다르고 작은 다이소는 이름표 없는 곳도 있다... 시내로 가야 한다.. 씁쓸... 다이소 DIY가 별로 없어서... 그냥 일단 털었다.. DIY 도구 .. 그런데 아.. 노가다였다.. 할게 못되며 그냥 일러스트나 할 걸 그랬다.. 젠장 허리가 뽀사지는 줄 알았다.. ㅎㅎ ;;;
엄마가 왜 샀냐고 이야기 하셨다.. 빈손으로 오기에는 그렇고 사람들이 15분만에 콕콕 찌르면 할 수 있다는 후기를 보아서 나도 샀다. 그런데 콕콕 찔리는 건 내손이었다.
양모 펠트 DIY 고양이 키링 만들기

우리 다이소에 있는거 종류별로 일단 다 털어왔다.
그런데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약간 후회하기도 했다. 이돈으로 차라리 공차를 사먹을 걸...

토스 만보기.. 걸어서 계란 후라이 만큼의 칼로리를 소모했다고 칭찬해 줬다. 8월에는 조금 걸어볼까 생각도 하고 있다.. 작심 삼일이라 예전에는 걸었는데 요즘은 좀 게을러졌다. 집이 좋아져서 심각한 집순이 화 되어가고 있다. 본론으로 넘어가서 다이소 DIY 용품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자
별도 구매품을 안보고 샀다.

망했다. 사람들 후기는 봤으면서 별도 구매품을 안보고 그냥 막 집어왔다... 설명서를 왜 안보는거지?
진짜 맨날 설명서는 안본다 장식인가?
오늘 DIY 희생양 수건



좀 몰랐지만 다이소에는 그래도 재미있는 다꾸용품이 꽤 있는 것 같았다.

고등학생 때는 공부하느라 즐기지 못했더라면 이제 성인이 되어서 보이는 것같다. 나만의 시간이 늘어나니까 이런게 보이는 것같다. 다꾸 다꾸 DIY 시간 미친듯이 흘러가서 좀 놀랐다... 하루 순삭이다...
저 솜뭉치 그냥 에라 처음에는 모르겠다 쿡쿡 눌러주래서 눌러줬다. 그리고 귀도 만들어 줬다..

좀..내가 만들고 나서 귀여웠다고 느꼈음.. 원래 고앵이인데.. 곰?
고양이? 곰? 고양이.. 후.. 이걸 내가 만든다고 한게 미쳤지..

눈을 하는데 자꾸 빠지길래.. 뭔가 이상하다 느낌


왜 자꾸 눈알이 빠지고 튀어나올까?
쿡쿡 찌르는게 이상하다고 느꼈다 설명서를 다시 봤다.
접착제..어이 없어서 헛 웃음 나오는 순간 바늘이 뽀각났다... 역시 다이...소..금방 고장 나는 건 고장이 나기도 한다.. 내가 너무 콕콕 찔렀나..다이소 DIY 다꾸 할 때 바늘 조심하길 바란다.




그런데 꽤 귀여웠다. 동생한테 자랑했다 얼굴이 짱 다르다고 했다 근데 내가 쫌 봐도 짱 다른 것 같다.
어디 가서 성형해오신 것같다

오링도 벌려줘야 하나 생각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더라... 다이소 DIY 다꾸할 때 제일 필요한 건 접착제랑 스펀지가 필요할 것 같다. 접착제는 눈 붙일 때, 스펀지는 바늘 찌를 때 필요할 것같다.

암튼 완성시켰다.. 고앵이 아닌 곰... 다이소 DIY 다꾸..._____
찔린 건 다이소 DIY 다꾸가 아니라 내 손이었다...콕콕콕 거짓말 그런데 꽤 귀엽다. 방학에 할 짓 없을 때 다이소가서 사와도 괜찮을 것같다.. 1000원의 행복.... 종류가 더 다양했으면 좋겠다... ㅎㅎ
동물 귀여운 거 많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번외)
나의 노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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