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역학조사 2일차 ( feat.이거 하는 이유가 뭐야?/아픈 사람한테 화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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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및 후기

코로나 역학조사 2일차 ( feat.이거 하는 이유가 뭐야?/아픈 사람한테 화내고.... )

코로나 역학조사 사실상 먹통

2일차 증상 오한 (잠잘 때 유난히 추웠다), 기침, 코막힘, 입맛없음 목잠김 미열 

 

내가 먹은 빵

2022년 4월 27일 수요일 코로나 19에 감염이 되었습니다. 전 밀접 접촉자였습니다. 사실상, 첫 번째 증상으로는 미열 증상이 있었습니다. 그거보다 더 심한 증상은 딱히 없어서 거의 무증상 환자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이 얘는 왜 계속 문자를 안주냐 안전 재난 문자를 차단해서 연락을 안주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과 이거는 별거입니다. 거의 12시 땡 하면 예전에는 연락을 주었지만 이제는 귀찮아졌는지 연락이 7시 지나야지 줍니다. 

격리 해제일이 5월 2일 24시입니다. 뭐 저는 딱히 집순이라 상관이 없지만... 이게 코로롱이 좀 귀찮은게 여간 말이 아니네요 코로나가 단순한 감기가 아니다는 것을 실감해줍니다..ㅠㅠ 

두번째 4월 28일 연락이 또 왔습니다. 자기기입식 조사서를 하라고 귀찮게 또 연락이 오더라고요 쉬고 있는데 안그래도 아픈 사람한테 이것 저것 시킵니다. 참 피곤한 나라입니다. 코로나 걸린 것도 억울한데 안 하면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동거인 정보 입력이 다 마무리 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 문구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취침을 했습니다만, 그때 한 3번 정도 부재중 연락이 다시 옵니다.

보이스 피싱인가

처음에 보이스 피싱인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보이스 피싱이 아니었습니다. 이게 알고보니 동거인 정보 입력이 안되었나하고 왜 기록이 안되었지하고 담당자가 서버 먹통인가하고 당황해했어요 

 

우선 전화를 하는데 말투부터 별로였어요 

"아 00씨 맞으시죠?" 

"네"

"아 기록이 안되어있어서요"
"했는데요(목소리 안나옴)"

"이게 왜이러지 서버 오류인가 제가 빨리 입력해 드릴게요"

"혹시 어디 보건소에서 코로나 주사를 맞으셨나요 화이자인가요 ~~~ 가족중에 음성이신 분 성함이? 그리고 동거인 분 이름은 대한민국의 한이아니라 헌이시죠? 아 네 알겠습니다" 뚝 

 

솔직히 뭐 그사람들도 일처리를 빨리해야한다는 거 알겠습니다만 

아픈 사람한테 너무 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ㅠ 

 


끝으로 코로나가 단순한 감기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에게 코로나를 걸리고서 단순한 감기라고 이야기 해보시길바란다. 그리고 완전한 면역력 항체균은 없다고 느낀다. 진짜 있을까? 

 

나 또한, 엄마랑 최대한 접촉 안하고 살았지만 감염돼서 너무나 어이 없었고 주변 사람들 모두 코로나 걸리기 전까지는 모두가 자기가 완전한 면역력 항체균이라고 믿고 살았다고 한다. 코로나 걸리는 기준 그 누구도 모른다. 코로나는 걸렸을 때 사람마다 느끼는 체감 온도가 확연히 차이난다. 그니까 그냥 감기 아니라고 어리석은 사람들아 철 없이 인터넷에 마스크 벗고 살게 해주세요 응 감기 이딴 글 쓰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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